열정 있으니 돈 조금 줘도 된다고?… 대선출마 나선 이재명 “‘열정페이’ 작살!” 선언
SNS로 ‘열정페이’ 사례 제보 받아 정책대안 발표 예정
윤하나⁄ 2017.01.23 17:02:23
▲인터넷서 회자되는 열정페이 계산법. (제공 = 이재명 성남시장)
1월 2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첫 번째 정책행보로 ‘열정페이’ 철폐를 내세우며 SNS로 피해 사례 접수를 공식 선언했다.
※열정페이란?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열정을 구실로 무임금 혹은 아주 적은 임금을 주고 헌신을 강요하며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행태이다.
온라인과 SNS 등에 떠도는 '열정페이' 계산법은 열정과 재능, 재주가 있는 젊은이라면 “돈을 조금만 줘도 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풍자하고 있다.
실제로 고용부는 2016년 하반기(9~12월) 열정페이를 근로감독한 결과 인턴 등 일경험 수련생을 채용하는 345개소 중 59개소(17.1%),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을 사용하는 155개소 중 22개소(14.2%)에서 최저임금 및 연장근로·연차수당 미지급을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헌신이란 이름으로 재능을 착취당하는 젊은이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열정페이로 피해를 본 분들은 이재명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 사례를 올려달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렇게 수집된 ‘열정페이’ 사례들을 연구해 근절 대책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시장. (사진 = 연합뉴스)
- 관련태그
-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주요 기사
ⓒ 2004~2024 Copyright by (주)CNB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이사 황용철
(03781)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CNB빌딩 2층 TEL:02-396-3733 FAX:02-396-733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서울다07522(등록일:2006.10.24), 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아04864(등록일:2017.12.06)
문화경제 발행인/편집인: 주금옥, 편집국장: 안용호, 청소년보호책임자: 류창림
대표메일 : cnbnews@cnbnews.com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03781)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52-20 CNB빌딩 2층 TEL:02-396-3733 FAX:02-396-733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서울다07522(등록일:2006.10.24), 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아04864(등록일:2017.12.06)
문화경제 발행인/편집인: 주금옥, 편집국장: 안용호, 청소년보호책임자: 류창림
대표메일 : cnbnews@cnbnews.com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