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18대 한국화랑협회장에 이화익 대표 선출
▲18대 화랑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화익 대표. (사진= 한국화랑협회)
제18대 한국화랑협회장에 이화익 갤러리의 이화익 대표가 선출됐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 40차 정기 총회에서 협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이화익 대표를 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화익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KIAF 활성화와 대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내부적으로 협회 간 소통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원 미술관학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 갤러리 현대 디렉터, 2015년부터 한국화랑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이화익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화랑협회는 “당선자 이화익을 대표로 18대 임원진을 새로 조직할 것”이라며, “이우환, 천경자 위작 논란과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침체되어 있는 한국미술시장에 다시금 활기를 불러오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KIAF 2017/ART SEOUL(한국국제아트페어), 2017 화랑미술제를 활성화하고 코리안 아트쇼를 통해 미술시장 해외개척사업을 확대하는 등, 회원화랑을 포함한 한국미술시장 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익 신임회장은 당선과 함께 박우홍 전 회장으로부터 업무를 인수인계 받고 임기를 시작하여 2년간 협회를 이끈다.
김연수 breezeme@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