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150명 모집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17.02.14 09:07:47

윤하나

미술·문화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에 숨겨진 공공미술 작품과 이야기를 발굴해 알리고 공공미술 사업을 제안하는 '서울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을 3월 13일까지 150명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술과 문화에 경험 또는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후 시민발굴단으로 활동하기 전에 사전교육(1개월간 4회)을 수료해야 한다. 사전교육은 공공미술이론 교육, 토론, 조 편성, 활동주제 선정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교육을 수료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답사 구역별로 공공미술 작품을 취재하고 취재내용을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하며 답사활동을 보고한다. 2개월간의 활동 종료 후에는 서울시 공공미술사업 평가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활동을 마친 후인 7월초께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조별로 제안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작년 첫 활동을 시작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우리 주변의 우수 공공미술 작품들을 발견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리가 부실한 미술 작품들을 개선토록 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서울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등록하면 된다.

윤하나 hee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