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가 지난 달에 이어 '세븐 투 나잇'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 투 나잇'은 바쁜 일상으로 전시장을 찾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전시장 개방 시간을 더 확대하는 행사다. 2월 22일 오후 7~9시 야간 개장을 한다.
현재 아트선재센터에서는 장영혜중공업의 개인전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이 진행 중이다. 현 시대를 가정, 경제, 정치 파트로 나눠 장영혜중공업에 작업한 '웹 아트(web art)'를 볼 수 있다. 독특한 리듬의 음악이 전시장에 깔리고, 큰 화면에 영어와 한국어 텍스트가 계속해서 펼쳐진다.
이날 전시와 더불어 맥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시간도 이어진다. 아트선재센터 전시장 바깥에 마련된 한옥에서 맥주와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음료는 미술관 내부에서도 섭취 가능하다.
아트선재센터 측은 "3월이면 마무리되는 장영혜중공업의 전시를, 늦은 밤 맥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