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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타로 점 보는 거 어때요?

갤러리토스트, 예술 입은 '타로아트'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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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2.17 15:08:29

▲델로스, '더 캐릭터 오브 더 타로(The Characters of the Tarot)'. 디지털 프린트, 42 x 29.7cm. 2014.

갤러리토스트가 2월 15일~3월 7일 '타로아트(Art of Tarot)'전을 연다. 10명의 작가가 다채로운 기법을 활용해 각자의 해석과 시선으로 타로카드를 만들어내는 자리다.


대중사회에 다양하게 펼쳐져 있는 타로카드. 그림이 그려진 78매의 카드를 뽑아가며 문제를 분석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일종의 '점'으로 각 카드의 해석에 따라 기쁨, 슬픔, 소망, 기원을 다양하게 내포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리,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 디지털 프린트, 50.8 x 40.6cm. 2017.

갤러리토스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로인 '라이더 웨이트(Rider Waite) 덱'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해석이 덧붙여진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델로스, 로리, 만욱, 박경미, 박예지, 서미지, 손지영, 전병택, 정상자, 하리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작품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형 전시로 진행된다. 타로카드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타로룰렛'과 '타로텔링'(타로리더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갤러리토스트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2월, 밸런타인과 화이트데이의 기간으로 사랑이 넘치는 연인들과 행복을 기원하는 가족, 친구 등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욱, '더 문(The moon)'. 우드에 오일 파스텔, 53 x 45.5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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