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에서 '예술만큼 추한' 전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영목 서울대 미술관장이 참석해 전시를 소개했다. 서울대 미술관의 2017년 상반기 첫 전시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조각 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구지윤, 서용선, 심승욱, 오치균, 이강우, 이근민, 최영빈, 함진, 루이스 부뉴엘 & 살바도르 달리, 토마스 데만트, 장 뒤뷔페, 올리비에 드사가장 등 총 13명 작가가 추함과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정영목 관장은 "인간은 추함을 통해서 비로소 본질적인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다"며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가들의 이미지는 우리에게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아 처음엔 낯설고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불편함과 혐오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그대로 느끼는 것이 이번 전시의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는 서울대 미술관에서 5월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