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전시와 해설, 맥주를 함께 즐기는 '세븐 투 나잇'을 진행한다.
'세븐 투 나잇'은 바쁜 일상으로 미술관 방문 기회가 적은 직장인 및 일반인을 위해 아트선재센터가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야간 개장은 물론, 전시장 바깥의 한옥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별히 이번엔 이효선 에듀케이터의 전시 해설이 함께 진행된다. 아트선재센터는 현재 1층에 멜빈 모티의 '코스미즘', 2층에 이주요와 정지현의 '도운 브레익스, 서울', 3층에 '기업보고서: 대우 1967-1999'전을 열고 있다.
멜빈 모티는 시각문화와 관련해 다양한 역사적, 과학적 현상을 연구한 결과를 보여준다. 이주요와 정지현은 다양한 오브제들과 설치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준다. 또한 대우그룹의 창업에서부터 해체까지에 이르는 주요 사항들을 3층 전시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아트선재센터 측은 "에듀케이터의 전시 해설도 듣고, 전시도 보고, 고즈넉한 한옥에서 맥주도 마시며 하루의 마무리를 미술관에서 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븐 투 나잇'은 아트선재센터, 한옥에서 3월 29일 오후 7~9시에 열린다. 전시 해설은 한옥에서 7시 30부에 시작한다. 아트선재센터 웹사이트에서 사전 접수를 받고 현장 접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