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는 국제교류 지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기획형 해외레지던스사업'의 2017년도 선정예술가를 대상으로 3월 22일 설명회를 열었다.
오후2시부터 대학로 예술가의집 예술나무 카페에서 열린 설명회는 레지던스 거점별 안내,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회원가입 안내를 비롯해 전년도 참가자들과의 네트워킹 시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국제교류사업 1차 공모를 통해(접수기간: 2016년 12월 5~23일) '기획형 해외레지던스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문학 11명, 시각예술 6명, 공연예술 1명 등 총 18명의 예술가를 선발했다. 선발된 예술가는 짧게는 1~3개월, 길게는 1~2년(시각예술 분야에 한함) 동안 현지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기획형 해외레지던스사업'은 예술위가 운영하는 핵심사업 중 하나로,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분야 국내 예술가의 창작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예술가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세계 유수의 창작거점 기관과 협약을 맺어 예술위는 전세계 19개국 총 29개소(문학 14개소, 시각예술 7개소, 공연예술 8개소)의 기획형해외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술가를 각 기관별로 매년 1~2명씩 현지에 파견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1차공모시 선발하지 않은 거점 6개소(문학 5개소: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국제창작프로그램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 ▲이탈리아 베니스 카포스카리대학교 ▲주 이란 한국대사관 협력 레지던시 ▲주 스웨덴 한국대사관 협력 레지던시 / 공연예술 1개소 ▲스웨덴 국립전자음악스튜디오)에 대해서는 3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