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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현대미술 지식 교류의 현장 살펴보는 '마인드풀 조인트 2017'

이택광 경희대 교수, 문선아 독립 큐레이터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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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4.24 10:48:56

▲마인드풀 조인트가 5월 17일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 아트홀에서 '동시대 현대미술의 비(非)위계적 지식 교류의 현안과 실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사진=마인드풀 조인트)

창조적인 사상가와 실천가가 모여 동시대 예술 최전선의 이슈에 관한 의미있는 대화를 만들어내는 마인드풀 조인트(Mindful Joint)가 5월 17일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 아트홀에서 '동시대 현대미술의 비(非)위계적 지식 교류의 현안과 실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마인드풀 조인트는 현대미술에서 오브제의 생산, 분배, 소비를 넘어 다학제, 다문화 간의 이음을 통해 예술적 연구와 지식 생산에 집중하는 미술관, 갤러리, 학교, 작가의 활동을 모은 발표회다. 아트선재센터와 스쿨오브비주얼아트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로 다른 지식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엮고 역동적인 지적 담론을 생산하는 국내외 예술인 및 기관의 활동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다.


1부에는 수잔 엔커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순수미술과 학장과 휴 렌이 상해 스쿨오브비주얼아트 디렉터, 이택광 경희대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스쿨오브비주얼아트의 바이오 아트 실험실을 운영 중인 수잔 엔커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밝힌다.


예술가로서 미국과 중국의 문화적 교류 양성을 시도하는 휴 렌이는 국제화 시대 더욱 유효해진 예술의 사회적 실천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순수문학과 대중문화의 접점을 모색하는 이택광 교수는 예술과 인문학의 관계에 대해 논한다.


2부에서는 샤이오유 웽 구겐하임 미술관 부 큐레이터와 아티스트 그룹(아티스트 컬렉티브) 16 비버 그룹의 아이린 에나스타스, 르네 가브리는 영상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박재용 워크온워크 큐레이터의 발표가 이어진다.


타 문화사이의 교류를 촉진하는 전시를 기획해온 샤이오유 웽은 지식의 다양한 생산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99년 예술가들에 의해 설립된 16 비버 그룹의 멤버이자 도큐멘타 13의 큐레이토리얼 에이젼트를 역임한 아이린 에나스타스와 르네 가브리는 예술, 문화, 경제, 정치 프로젝트의 공유와 제안, 생산 및 토론이 어떻게 실천을 유도하고, 이것이 다시 어떻게 공유되는지에 대해 논한다.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큐레이터로 참여한 박재용은 언어 차원에서 위계적 질서가 굳건한 한국 사회에서 우리의 사고 방식의 근원에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위계가 가져오는 장벽에 대해 언급한다.


마지막 순서로 준비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다양한 경계 사이를 이으며 경험한 창조적 지식생산의 현장들을 소개하고 관람자와의 관습적 관계를 넘어 동등한 지식 교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문 패널로는 김성우 아마도 예술 공간 책임 큐레이터, 김인선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 문선아 독립 큐레이터, 송고은 스페이스 오뉴월 큐레이터, 임다운 기고자 디렉터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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