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레이든과 DJ 플로리안 피카소가 함께 프로듀스한 신곡 '하나비(Hanabi)'가 오늘(28일) 공개된다.
이 곡은 부드럽고 잔잔한 진행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에 정통한 두 아티스트들의 세련미 넘치는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이번 작업을 위해 레이든은 플로리안의 작업실이 위치한 프랑스 칸느에 방문해 오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든은 올해 미국 마이애미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화제가 된 한국의 아티스트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 밤에는 니키 로메로의 월드와이드 스테이지에까지 올라 총 합 세 차례 공연을 펼쳤다. 올해 브라이트 라이츠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된 그의 곡, '하트 오브 스틸'은 니키 로메로의 레이블 프로토콜 레코딩스에서 발매됐다. 니키 로메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가장 기대되는 신인 아티스트로 레이든을 꼽기도 했다.
이번에 함께 호흡을 맞춘 플로리안 피카소는 프랑스 출신의 DJ다. 2015년, 본인의 오리지널 트랙인 오리가미를 발매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미술계 입체주의 거장인 파블로 피카소의 증손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됐다. 한편 하나비 트랙 발매를 기념해 28일 클럽 옥타곤에서 기념 파티가 열린다. 하나비는 일렉트로닉 음원 사이트 비트포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