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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오, 손경진 작가의 로봇 마을을 꾸리다

'빛 안의 마을'전 5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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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5.10 16:13:55

▲손경진, '초봄빛의 마을'. 캔버스에 아크릴 과슈, 25 x 25cm. 2017.

5월 가정의 달에 갤러리오에서 재미있는 마을이 꾸려졌다.


갤러리오가 손경진 작가의 개인전 '빛 안의 마을'을 5월 31일까지 연다. 작가는 전시에서 '로봇 마을'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름과 같이 그림에는 여러 집이 모여 하나의 대형 로봇을 이룬 것 같은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집 주변에 서로 즐겁게 어울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결국 모인 집들은 단순히 로봇 형태를 이룬 것뿐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지지하면서 모인 결과물임을 보여준다.


▲손경진, '봄빛의 마을'. 캔버스에 아크릴 과슈, 27.3 x 22cm. 2017.

작가는 "로봇 마을 시리즈는 가족 중심의 마을 시리즈와 같은 '소소한 일상의 감사'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태어 집들이 모인 형상을 로봇 이미지와 결합시켜, 그림 속의 가족들이 또 다른 가족들과의 협력으로 더 안전하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 풍경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림에서는 로봇과 집을 중심으로 태양, 달, 나무, 구름, 꽃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같이 조화를 이뤄 눈길을 끈다. 로봇 마을이라 해서 이질적인 차가운 금속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갤러리오 측은 "협력하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로봇 마을 속에서 일상을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저마다 각자의 일상 속 순간들을 투영시켜 따뜻한 느낌을 받기를 바란다"며 "특히 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보내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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