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김정민 명창, '여덟 번째 완창 -흥보가'로 소아암 어린이들에 사랑 전한다

연세 세브란스 암병원 소아청소년 암센터에 공연 기금 전액 기부 예정

  •  

cnbnews 김금영⁄ 2017.05.12 12:20:47

▲김정민 명창이 '여덟 번째 완창 - 흥보가' 공연 기금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

우리 음악의 세계화와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주목 받아 온 명창 김정민의 또 다른 기부 공연 '여덟 번째 완창 - 흥보가'가 5월 13일 삼성동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열린다.


이는 지난해 창원문화재단·초록어린이재단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모금공연에 이은 두 번째 기부공연이다. 앞서 김정민 명창은 지난해 3월 26일 '작은 소망을 담아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이라는 타이틀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공연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김정민 명창의 오랜 팬들과 중요인사들 약 234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공연 후 현장에서 관객과 공연자(김정민), 공연관계자가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연세 세브란스 암병원 소아청소년 암센터(유철주 센터장님)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명창 김정민은 그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판소리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자 노력해 왔다. 김 명창은 지난해 10월 최고 판소리 대회인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으며, 상금 1500만 원 전액을 전남구례 동편제전수관 국악 꿈나무들에게 기부해 화제가 됐다. 또한 지난해 8월 모교인 중앙대학교를 방문해 김창수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중 1억 원은 '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건립기금으로, 나머지 1억 원은 전통예술학부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김정민 명창은 "판소리가 하고 싶은데 여유가 되지 않아 한복도 입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너무 안타까웠다"며 "기부한 상금으로 아이들이 한복 지어 입는 걸 봤는데 참 좋더라. 누군가는 내가 스스로의 몫을 챙기지 못하며 산다고 하는데, 사실 난 챙길 게 없다. 노래만 하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