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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임 작가, '통로'로 돌아오다

가나아트 개인전서 추상작품 연작 통해 소통의 통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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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6.07 11:14:52

▲하태임 작가.

가나아트가 화면 가득 화려한 컬러밴드를 그려내는 작가 하태임의 개인전 '통로(Un passage)'를 6월 18일까지 연다.


하태임은 구상 위주의 미술계 트랜드 속 '컬러밴드'라는 독자적인 추상작품을 꾸준하게 선보여 온 작가다. 1994년 프랑스 디종 국립 미술학교, 1998년 프랑스 파리 국립 미술학교(파리 보자르)를 졸업한 뒤 귀국해 2012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옥션 강남점, 파리 시떼 데 자르, 베이징 갤러리 아트사이드 등 국내외에서 총 21회의 개인전과 170여 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하태임, '통로(Un Passage) No.171001'. 캔버스에 아크릴릭, 230 x 250cm. 2016~2017.

▲하태임, '통로(Un Passage) No.171011'. 캔버스에 아크릴릭, 181.8 x 290.9cm. 2017.

작가는 '통로(Un Passage)' 추상작품 연작을 통해 '소통의 통로'를 추구한다. 컬러 밴드 하나 하나에 인간의 사고와 정서, 느낌과 기분을 감각적으로 구현해 고유한 의미나 이야기를 담는다. 이렇게 다양한 의미와 이야기가 담긴 컬러 밴드가 서로 포개지고 그렇게 포개진 면에서는 다시 서로 다른 색상이 겹쳐져 만들어내는 중간색이 나타난다. 이는 작가의 복합적이고 미묘한 감정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을 유지해왔던 기존의 작품들과 함께 단일한 색상톤을 유지하면서 명도와 채도에 변화를 준 모노톤 작품 5점, 그리고 캔버스를 벽면에 세워서 엉킨 색띠들의 끝부분으로 물감이 흘러내리는 현상을 자연스레 살린 새로운 방식의 작품을 1점 선보인다. 가나아트 측은 "컬러 밴드들의 반복과 차이가 자아내는 조화로움을 유지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모색해 나가는 작가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하태임, '통로(Un Passage) No.172001'. 캔버스에 아크릴릭, 150 x 150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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