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 왼쪽)과 내외경제TV(대표이사 김광탁)는 6월 28일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확산하는 데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과 내외경제TV가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내외경제TV(대표이사 김광탁)는 6월 28일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확산하는 데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방송용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기획, 제작하고 그 밖에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술의전당은 ▲내외경제TV의 문화예술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고 ▲보도와 교육목적의 방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며 ▲문화예술행사를 매개로 하는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내외경제TV는 ▲예술의전당의 영상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송지원에 나서며 ▲각종 공연, 전시 행사의 정보를 알리는데 협조하고 ▲예술의전당의 교육콘텐츠를 활용하는 영상물의 공공기획과 제작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방송 콘텐츠로 제작해 시청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방송기획과 제작 부문의 노하우를 학습해 예술의전당의 공연 영상화사업을 비롯해 다각적인 콘텐츠 확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내외경제TV 측은 "문화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순수 예술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와 수요를 충족하고 유익한 문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방송의 공적 책임도 완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