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이 푸른 물고기의 물결에 휩싸인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대표 이진욱)가 강남구청이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서 주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가로수길 블루 피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가로수길 블루 피쉬는 예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로수 길만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공간에 예술을 입혀 도심 한복판에서 파란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변화시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닥터자르트는 가로수길 일대를 방문한 사람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공미술 프로젝트 후원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에는 가로수길 스토어에 대형 조형물을 설치한 '가로수길 핑크힐 코끼리'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가로수길 블루 피쉬가 두 번째다.
'물고기의 꿈'을 원제로 한 가로수길 블루피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그룹 '숨.쉬다(오혜선, 오수연 작가)'의 작품이다. 가로수길 하늘에 떠다니는 물고기 떼는 답답한 도심에서 일상 탈출을 꿈꾸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았다. 중심도로, 이면도로 및 닥터자르트 플래그쉽 스토어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 40cm부터 2m까지 다양한 크기와 무늬의 물고기 약 400여 마리가 역동적으로 유영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로수길을 가로지르며 헤엄치는 블루 피쉬들의 종착역은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 파란 물고기 떼들은 헤엄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매장 외부부터 내부로 이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블루 피쉬를 감상할 수 있으며, 3층에서는 바쁜 도시인들의 일상과 휴식을 담은 영상과 결합돼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현대인이 지친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쉽게 아트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후원 및 진행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공간을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꿈과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 가로수길 블루 피쉬는 오는 8월 27일까지 가로수길 일대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