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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미술관, 청소년 대상으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틴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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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8.12 16:16:23

8월 2일 진행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틴 나잇’ 현장.(사진=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미술관을 어렵게 느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23일 두 번째 ‘틴 나잇 북-세마(Buk-SeMA Teen Night, 이하 ’틴 나잇‘)’를 북서울미술관에서 연다.

‘틴 나잇’은 관람객이 적은 저녁시간에 사전 신청한 청소년이 미술관을 방문해 작가와 함께 미술 작품을 제작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대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2019 타이틀 매치 김홍석 vs. 서현석 ‘미완의 폐허’ 전시와 연계해 지난 8월 2일에 진행했다. 사전 신청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이 김홍석 작가와 6~8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 작가에게 직접 작품별 제작 기법과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참여 학생 스스로 작가가 돼 제작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제작했다.

또한 참여자가 제작한 작품을 미술관 벽에 직접 설치하고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규성 학생은 “미술관에서 보내는 밤이 이렇게 흥미로울지 몰랐다. 실제 김홍석 작가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작품을 제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아티스트처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8월 23일엔 서현석 작가와의 ‘틴 나잇’이 예정됐다. 미술관 앞 별광장을 포함한 미술관 전 구역에서 학생들이 작품과 관련된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게임을 통해 현대미술의 어려운 미학적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체화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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