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은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제11회 KT&G SKOPF’(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 이하 KT&G 스코프) 올해의 최종작가로 선발된 바 있는 김승구의 개인전 ‘밤섬’ 춘천 전시를 연다. 앞서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의 순회전으로서, 9월 30일~11월 20일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2 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2008년 시작된 KT&G 스코프는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한국사진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KT&G 상상마당의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올해의 작가 3인을 선정해 작품 제작비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후 3인 중 올해의 최종작가 1인을 선정해 추가 지원금 및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그간 총 39명의 사진가를 지원했고, 이번 전시 ‘밤섬’은 지난해 12월 올해의 최종작가로 선발된 김승구 작가가 2011년부터 기록해 온 서울 한강의 ‘밤섬’ 시리즈 일환으로 새로이 작업한 사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한편, 김승구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이어, 12월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개최될 전시 ‘사진미래색(色) 2019’에도 제11회 KT&G 스코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던 고성, 정정호 작가와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