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을 시상하는 ‘2020 메세나대상’의 응모를 시작했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의 발전과 국민의 예술 향유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을 독려하는 시상제도로, 올해 21회를 맞았다. 시상 부문은 ▲기업 및 기업출연 문화재단에게 수여하는 대상, 문화공헌상, 창의상 ▲기업과 예술단체에게 함께 수여하는 아트&비즈니스상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인 개인에게 수여하는 메세나인상 등 총 5개 부문이다.
문화예술, 경제,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의 공헌도, 지속성, 독창성,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최종 수상사를 결정하며 수상사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응모 기준은 지난해 예술지원 사업을 기준으로 최소 3년 이상 진행한 사업에 한한다.
한국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은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침체에 빠져 있는 기업과 예술계가 조속히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올해 메세나대상을 통해 진정성이 돋보이는 꾸준한 메세나 활동들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2020 메세나대상 시상’은 11월 17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청 양식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6월 26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