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3.10.24 15:01:47
독감은 특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착각하기 쉽다. 올해 이례적으로 1년 내내 유행하고 있는 독감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11~4월까지 주의해야 한다.
독감 인플루엔자는 A형, B형, C형으로 특정되며 이 중 A, B형이 사람에게 독감을 일으킨다. 특히 독감은 일반 감기에 비해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독감 증상이 발생한 후 고열이 심해지며 호흡곤란, 누런 가래가 나오는 기침을 하게 되면 폐렴이 의심되므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소아의 경우는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 예방법으로 독감 백신 및 위생 관리 등이 필요하다.
먼저 독감은 특정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감기와 다르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면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70~90%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 및 임산부는 무료로 예방 접종을 맞을 수 있다.
보통 독감은 11~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접종은 10~11월 사이에 하는 것이 좋으며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소요된다. 백신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손씻기를 포함한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독감 예방을 위해 ‘알로에’가 도움될 수 있다. 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부터 사용된 알로에는 면역력 증강, 위장 건강에 도움,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된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인플루엔자백신보조제로서의 알로에베라겔 효능검증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독감백신접종 후 알로에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더 많은 항체를 만들어 독감 예방에 도움을 줬다. 또 알로에 섭취그룹은 감기로 인한 콧물, 목아픔, 기침, 가래, 근육통 발생율도 낮아져 알로에가 독감과 감기 등의 호흡기 감염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