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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계곡지구에 어린이 물놀이 테마파크 개장

2800㎡ 규모, 다양한 힐링 코스와 함께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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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7.23 11:19:50

박준희 관악구청장(흰색 티셔츠)이 ‘관악산공원 물놀이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산 신림계곡지구에 어린이 물놀이 테마파크를 새롭게 개장했다.

이름은 ‘관악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며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2800㎡ 규모에 다양한 힐링 코스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존 물놀이장보다 좀 더 특별하고 다채롭다.

옛 장미원 부지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매년 2만여 명이 다녀가는 ‘자연계곡 물놀이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은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우산 워터드롭 같은 테마파크 시설을 한껏 즐기고, 어른들은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소박하면서도 운치 있는 통나무집 ‘숲속 생태 체험관’이나 ‘관악산 둘레길’에선 숲과 자연을 이해하고 산책도 하면서 더욱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신림계곡지구에는 ‘황톳길’을 조성해 맨발로 땅을 밟으며 대지의 기운을 온전히 느끼는 회복의 시간을 제공한다. 8월 말에 시작하며, 다 걸은 후 불편함이 없도록 세족장도 설치한다.

관악산 입구 주변 하천 구간을 복원해 별빛내린천을 관악산까지 잇는 ‘수(水)세권’도 개통한다. 이 구간이 완전히 복원되면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이 만들어지고, 주민들은 별빛내린천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이색 힐링 명소가 된다.

물놀이장의 입장과 편의시설 이용은 모두 무료이며, 우천시에는 휴장한다. 관악산 물놀이장은 이용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엔 2부제(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5시)로 운영한다. 수질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을 제한하고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하며 음식물 섭취도 제한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불경기와 바쁜 일상 속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물놀이장에서 여름을 즐기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구민들이 도심 속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힘을 얻고, 더불어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찾아오고 싶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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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박준희 구청장  관악산  물놀이장  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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