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광복절 기념 서울시 꿈새김판 문구는 광복의 의미를 강조한 ‘희생 끝에 되찾은 빛, 끝까지 이어갑니다’로 정해졌다.
서울시는 12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꿈새김판을 새 단장 후 공개했다. 꿈새김판에는 어두운 밤하늘에 빛으로 수놓는 큰 별과 같이 크고 밝은 빛으로 광복절의 날짜인 8.15가 환하게 새겨져 있어,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35년의 어둠을 이겨내고 우리의 주권과 국토를 되찾은 찬란한 광복의 기쁨과 영광을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꿈새김판을 제작했다.
또한 밤하늘의 작은 별들은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상징하며 아래의 여명은 우리나라에 새벽이 밝아옴을 표현함으로써,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를 태워 빛이 된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광복의 기쁨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는 14~15일 이틀간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 였다’를 주제로 광복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14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사 역동적인 무대로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떠올리게 하는 '815 서울 마이 소울로 광복절 전야를 밝힑다. 이어 15일 오전 11시 30분 보신각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및 시민 500여 명과 함께 만드는 제79주년 광복절 타종식'을 으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금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15일 오후 7시 30분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서울시향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꿈새김판을 통해 광복의 기쁨과 감사함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숭고한 희생 끝에 되찾은 소중한 광복의 빛이 끝까지 지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