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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 어떻게 살아남을까… 서울 노원구, 올해 3번째 ‘불후의 명강’ 개최

최재천 이대 교수, 내달 13일 ‘생태적 전환’ 주제로 강연… 19일 온라인 사전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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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8.12 15:05:23

서울 노원구가 9월 13일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를 초청해 올해 세 번째 ‘불후의 명강’을 연다. 포스터=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를 초청해 올해 세 번째 ‘불후의 명강’을 진행한다.

불후의 명강은 인문·건강·과학·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개인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노원구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한 이래 물리학자 김상욱, 미술평론가 유홍준 등이 강단에 올랐다. 올해 명강에선 정우철 도슨트가 ‘빈센트 반 고흐-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 드는 삶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9월 13일 오후 4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리는 3회차 명강은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이자 이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가 ‘생태적 전환–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최재천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물학자인 동시에 과학 저술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통섭’으로 대표되는 지식융합 시대의 개념을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가장 힘써 이야기하는 분야는 이번 명강의 주제이기도 한 ‘생태적 전환’이다. 최재천 교수는 이날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환경 문제인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실상을 알리고,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의 삶을 확보하는 대안으로서 생태적 전환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구민은 이달 19일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사전 신청이나 강연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500명, 현장은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지정석 없는 자유좌석제다. 노원구는 언어·청각 장애 구민을 위해 수어 통역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에 직면한 현재,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노원구가 가장 필요한 지혜를 얻기 위해 최재천 교수를 모셨다”며, “많은 구민이 생태적 전환을 깊이 고민하고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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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불후의 명강  최재천 교수  생태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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