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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ESG 행정에 박차… ‘ESG 강북 비전’ 선포

지난 7일 강북구청 대강당서… 구민 100여 명과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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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8.12 17:38:53

서울 강북구가 지난 7일 ‘미래의 삶과 공존하는 ESG 강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강북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중점사업을 실행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강북구는 강북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7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미래의 삶과 공존하는 ESG 강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강북구의회 의원, 강북구지속가능발전 위원, ESG에 관심 있는 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 후에는 약 3시간에 걸쳐 ‘지속가능한 강북 실현’ 실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숙의공론장이 펼쳐졌다. 팀마다 진행자를 중심으로 주민과 공무원이 주제 토론을 하며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발표 시간을 가졌다. 토론 주제는 강북구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 사업 중 △청년 창업·취업 지원 확대 △이동약자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 △마을배움터 활성화 △노인 빈곤층의 경제적 지원 강화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시스템 실현 △주민 의사 결정력 향상과 참여 확대 △생활폐기물 관리 강화 △도심 및 주택가 녹지 확대 등이었다.

강북구는 ESG를 구정 전반에 도입하고자 지난해 ESG 정책 기본계획과 올해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공약사업과 주요업무계획 등에서 ESG에 적합한 35개 중점사업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먼저, 환경(E) 분야에선 숨쉬기 편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전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종량제 폐기물 집중 감량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S) 분야에선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빌라관리사무소 운영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사업 △영유아 보육서비스 강화 △어르신 건강돌봄을 위한 통합 건강관리 등 16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

거버넌스(G) 분야에선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를 위해 △구정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추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활성화 추진 △주민배심원을 통한 공약 이행평가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한 고독사 위험가구 안부 확인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ESG 행정을 적극 도입하려는 목적은 바로 후세에게 살기 좋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강북형 ESG 실현에 박차를 가해 구민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강북구  이순희 구청장  ESG  민관협력  지속가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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