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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자회사로 편입… 구본규 대표 체제로

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 모두 갖춰… 전문성·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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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8.19 15:22:43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 케이블 시공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구본규 대표를 선임해 책임경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 또 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LS마린솔루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 대표는 10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의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LS빌드윈은 지중 케이블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로써 LS마린솔루션은 해저와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아울러 원가 절감, 일관된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S마린솔루션은 특히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지중 케이블 사업이 주로 턴키 입찰 방식인 만큼, 이번 구조 재편이 수주 경쟁력 제고에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구본규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구본규 대표  해저 케이블  해상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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