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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트남 띠엔장서 태권도 문화 전파

‘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 개최…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와 인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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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8.19 15:23:34

CJ그룹(회장 이재현)이 17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을 6일간 연다. 사진=CJ그룹

CJ그룹(회장 이재현)이 17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을 6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CJ그룹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태권도 전국 대회”라고 소개했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12년간 베트남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2019년 라오카이에서 처음 열린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호찌민과 하노이를 거쳐 올해는 띠엔장에서 다시 한 번 베트남의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전역의 44개 성에서 모인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베트남의 사용률 1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인 FTP 플레이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이달 10일부터 약 3주간 열리는 베트남 K-문화 축제 ‘CJ K 페스타(FESTA)’의 K스포츠 위크 프로모션 기간에 포함돼 있어,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그룹은 베트남 내 K-문화를 알리고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K 페스타는 ▲K 푸드 위크(8월 10~16일) ▲K 스포츠 위크(8월 17~21일) ▲K 무비 위크(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 아래 베트남에서 K-음식,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CJ그룹은 2012년 베트남 여자 태권도 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으로 베트남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으며, 추후 베트남 남자 대표팀으로 후원을 확대하고,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코치 출신의 김길태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했다. 또한 CJ그룹은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국내외 전지훈련 및 해외 대회 참가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CJ그룹은 14일 열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내년 베트남 태권도 국제대회 개최 계획을 논의했다. 본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유소년 발굴과 국제대회 개최에 대해 동의했으며, 유소년 선수들이 직접 국제대회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 및 베트남의 태권도 네트워크 향상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7월경 진행 예정인 태권도 국제대회의 경우 매년 개최중인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 직후 개최 예정이며,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대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내년에 개최를 예정하는 태권도 국제대회를 통해 K-스포츠의 위상을 현지에 높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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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태권도  베트남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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