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헤라는 지난 8일 방콕의 칫롬 지역에 위치한 '센트럴 칫롬' 백화점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론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9월에는 방콕 초대형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현지 멀티 브랜드 숍인 '이브앤보이(EVEANDBOY)'와 '세포라(SEPHORA)'의 주요 매장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헤라는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 채널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에 론칭한 데 이어 쇼피(Shopee)와 틱톡 숍(Tiktok Shop)에서도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태국 시장에서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과 '실키 파운데이션',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립 틴트 제품이 주력으로 소개된다.
헤라 관계자는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하며, 태국의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