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가 올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의 점유율로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7%p(포인트) 높아졌고,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도 3.5배 이상 벌어졌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는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맥주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성장했으며, 특히 지난해 8위에서 두 계단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중 1위를 기록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선 오비맥주가 지난해보다 2.2%p 성장한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푸드를 알린 카스가 지난해보다 성장해 올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을 통해 맥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