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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대한민국 솔라리그’ 산업부장관상 수상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 건물 일체형 컬러 태양광발전시설 등 재생에너지 확대 노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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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8.21 15:27:33

서울 노원구가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솔라리그는 지방정부와 민간 태양광발전 보급성과를 겨루는 대회다. 올해 신설된 정책성과부문에선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각자가 보인 정책 노력과 우수성을 가렸다.

노원구는 베란다형 태양광과 건물 일체형 컬러 태양광발전시설(BIPV)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은 노원구가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고자 2014년부터 실시하는 사업이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설치 지원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규모 민간 전기발전사업자 발전 차액 지원사업도 유일하게 진행 중이다.

노원구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을 1만5629건 지원했고, 2017년 이후 21개 발전사업자의 3926㎿h 생산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베란다 태양광 설치사업의 경우 올 상반기엔 신청이 많아 조기 마감됐다.

노원구가 건립·운영하는 공공시설에도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시설이 건축물의 미관을 해친다는 우려를 없애고자 지난해 건물 일체형 컬러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다른 공공건축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후 위기에 맞서 태양광 에너지 보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에 대한 지원과 공공분야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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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솔라리그  태양광발전시설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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