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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배터리 이상 시 문자메시지 보낸다

필요한 안전 조치 사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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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8.21 15:38:53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배터리 이상 징후 감지 시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전기차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이상 징후 감지 시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배터리 이상을 감지하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전송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아는 순간 및 미세 단락을 감지할 수 있는 BMS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전 차종에 조기 적용할 계획이다. 신규 차량뿐만 아니라 기존 판매된 전기차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조치와 함께 전기차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배터리 기본점검 강화가 포함된다.


기아는 전국 A/S 네트워크에서 고전압 배터리 상태 진단을 포함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전압 배터리, 수냉각 시스템, 고장 진단 및 외부 손상 등을 포함한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제공하며,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보증 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을 교환한다.

이 밖에도 기아는 ‘멤버스 기본점검’ 서비스를 강화한다. 차량 구입 후 1~8년차 고객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되는 무상 점검으로, 고전압 배터리와 모터 냉각수 등의 항목을 점검한다. 점검 후에는 배터리 성능 상태를 진단한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주행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배터리 손상을 우려하는 점을 고려해, 배터리 케이스 상태에 대한 설명도 추가할 예정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아는 그동안 쌓아온 안전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기아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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