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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생활밀착형 소규모 점포 입구 경사로 확대 설치

이동약자 편의성 고려… 지난 4년간 237곳에 설치 완료… 올해 50곳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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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8.22 17:03:37

서울 관악구 관계자들이 관내 한 편의점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도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경사로를 확대 설치한다.

지원 대상은 마트, 편의점, 약국, 카페, 서점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시설 중 바닥면적이 300㎡(약 90평) 미만인 소규모 점포다. 이곳들은 출입구 문턱이나 계단을 제거해야 할 의무가 없어 그동안 휠체어 이용자들이 매장 출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관악구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4년간 총 237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관내 50개 점포에 무상으로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 희망 시설주는 관악구 장애인종합복지관 또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관악구지회로 신청하면 된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경사로 설치를 계획 중인 지역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더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면 이동약자뿐만 아니라 유아차나 카트 이용자, 심지어 반려견까지도 매장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며, “대형 프랜차이즈나 쇼핑센터가 아니라 다수의 소규모 점포로 상권이 구성돼있는 관악구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 경사로 설치를 더 늘려서 무장애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박준희 구청장  경사로  이동약자  소규모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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