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8.23 17:54:06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인 ‘에피어워드(Effie awards)’에서 본상을 받았다.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에피어워드는 광고 캠페인이 매출을 포함한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집중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광고제다. 경동나비엔은 ‘커머스&소비자-카테고리/판로 발전’ 부문에 ‘나비엔 숙면매트’ 캠페인을 출품, 우수 마케팅 사례로 인정받아 브론즈상을 받았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9월 온열매트(나비엔 숙면매트) 리뉴얼 시점에 맞춰 ‘숙면, 기술을 써!’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조 난방기구로 인식되던 온열매트를 건강한 수면을 위해 꼭 필요한 ‘숙면 필수 아이템’으로 새롭게 포지셔닝하려는 목적의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숙면매트만의 기술을 TVC,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재미있게 소구하며 기존 온열매트와의 차별점을 크게 어필했다.
경동나비엔은 캠페인을 통해 숙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 모은 데 이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나비엔 숙면매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0% 늘었고, 경동나비엔의 숙면매트 마케팅 플랫폼인 ‘단꿈상점’ 회원 가입자 수 역시 전년보다 56% 늘었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나비엔 숙면매트의 가치를 알리고자 했던 우리의 노력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고, 이렇게 권위 있는 상까지 받게 됐다”며 “올해도 숙면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업그레이드된 나비엔 숙면매트를 출시할 예정이고, 이에 맞춰 신규 캠페인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