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에 참여할 공연 예술인을 모집한다.
이번 축제는 마포구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숨겨진 인재들을 발굴해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9월 29일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거리공연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단체나 개인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음악, 춤, 마술 등 모든 퍼포먼스 장르다. 참여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와 5분 이내의 공연 영상을 이메일(mapo_tourism@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마포구는 1차 서류 심사로 상위 30개 팀을 선정하고, 9월 29일 오전 11시부터 본선 무대에서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8개 팀을 발표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본선 경연을 펼치며, 심사위원 평가와 관객 호응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총상금 규모는 2440만 원이며, 대상 1개 팀(10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500만 원), 우수상·인기상 각 2개 팀(각 100만 원), 참가상 2개 팀(각 50만 원), 예선 입상자 22개 팀(각 20만 원)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본선 입상팀에겐 음반 제작을 추가로 지원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공연 예술인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에게 꿈을 키워나가는 무대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