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 위원들이 CSO(최고안전책임자)와 함께 온열질환·호우·태풍 대비 현장 점검을 펼쳤다.
DL이앤씨는 지난달 현장 안전보건체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길포 CSO와 자문위원들은 DL이앤씨가 현재 진행 중인 안전캠페인과 안전신문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 쉼터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에게 음료를 직접 전달하면서 안전보건 활동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현장소장, 안전관리자와 함께 효과적인 온열질환·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무법인 창해 대표 우도윤 자문위원은 “물·그늘·휴식을 근로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한 데 이어 “한낮에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 시간을 실내 안전보건교육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길포 CSO는 “현장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유난히 심각한 올 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길어지는 폭염과 집중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1·2·3 캠페인’은 1시엔 오후 작업 전 TBM으로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2시엔 쿨링 타임 운영으로 현장 쉼터에서 30분간 휴식을 제공하며, 집중력이 저하되는 3시엔 음료·화채·빙과류 등을 제공하는 걸 말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