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유통기한 단축… 5만 캔 한정 판매… 저 칼로리·슈거 트렌드 맞춰

카브루와 GS25가 생산 이후 25일간만 유통하는 한정판 ‘25일 맥주’를 출시한다. 사진=카브루

카브루와 GS25가 생산 이후 25일간만 유통하는 한정판 신제품 ‘25일 맥주’를 선보인다. 소비자에게 좀 더 신선한 맥주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맥주는 통상적으로 품질 유지기한을 표기하고 있으며, 유통기한은 12~18개월이다. ‘25일 맥주’는 생산 후 하루 이틀 안에 출고한 뒤 단 25일 동안 GS25에서 판매한다. 생산 수량도 5만 캔 한정이다. 올 몰트(all-malt) 라거맥주이며 알코올도수 4도에 500㎖ 캔 제품으로 출시된다.

카브루에 따르면 ‘25일 맥주’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낮은 칼로리·슈거 소비 트렌드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전면에 ‘Zero Sugar(제로 슈거)’를 표기해 설탕이나 농축액 등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은 맥주임을 강조했다.

‘25일 맥주’는 대만 현지에서 판매하는 ‘18일 맥주’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했다. 다만, 18일과 달리 25일로 한정한 건 판매 채널인 GS25의 네이밍에서 착안했으며, 이에 맞춰 제품 콘셉트를 ‘오직 GS25에서 단 25일간만 유통하는 초신선 맥주’로 정했다.

카브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오직 25일간만 유통하는 ‘25일 맥주’를 통해 더욱 신선한 맥주 본연의 맛을 느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제맥주 1세대 브루어리답게 도전적이고 차별화된 맥주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