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위기가정 아동의 식사와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희망도시락’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부산 연제구가족센터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수행기관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경제적 이유 등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30곳의 위기가정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식사 지원과 식습관 교육, 가족돌봄 프로그램 등이다. 희망브리지는 본 사업이 위기가정 아동의 건강한 신체 성장과 정서 발달에 기여하고 가족 내 돌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연제구가족센터 김재오 센터장은 “희망브리지의 지원으로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가정 내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희망도시락 사업이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인 위기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연제구가족센터는 지역의 어려움을 면밀하게 살피며 실효성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