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이 9월 1일 자로 김성호(58) 전 남광토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성호 신임 대표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현장시공 및 공무 담당, 현장소장, 토목기술영업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부터는 남광토건에서 토목사업본부장으로 기술형 입찰, 민간투자사업, 현장 공사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35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영업 노하우와 시공 경험이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회사가 몇 년 전부터 기술형 입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김성호 신임 대표가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지난해 말 공사비 2025억 원 규모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6공구, 올 6월 2241억 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등 대형 토목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에는 추정사업비 2400억 원 규모의 남양주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