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09.04 15:48:47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재발하면서 4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02% 내린 15만4천800원에 장마감했다. 장중에는 9.15% 하락세로 15만2천9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에 장비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 역시 7% 내린 10만1천 원에 장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45% 내린 7만 원으로 장마감해 '7만전자'가 위협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S&P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26%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9.5% 급락했다. 여기에 브로드컴(-6.2%), AMD(-7.8%), 퀄컴(-6.9%)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8% 급락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