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수익률 3.81%로 동종상품 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하며 1조 234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하며 1조 234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MMF(Money Market Fund) ETF로, 기존 MMF의 운용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운용 조건을 유연하게 적용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 자금 운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 수익률 3.81%를 기록하며 동종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도 상장 이후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가며 한 달여 만에 119억 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MMF의 안정성에 더해 ETF의 유연한 운용 방식을 적용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시가평가를 통해 기존 MMF 대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1주당 10만 원으로 상장해 실질 거래 비용을 낮추고, 호가 단위를 5원으로 설정해 매수/매도 호가를 촘촘히 제시,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윤성인 매니저는 "향후 금리 인하와 미국 대선 등의 이벤트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성이 높은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단기 투자 피신처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