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은 5일 프리즈 잠실 나이트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금년에 새롭게 신설된 프리즈 청담(잠실)에는 롯데뮤지엄이 서울 동남권 지역 미술 기관으로 참여했다.
5일 저녁, 롯데뮤지엄은 미술관 공식 운영 시간이 끝난 후 ‘프라이빗 뷰잉&파티’ 행사를 열었다. 도슨트 전시 해설 투어를 제공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전시 감상의 폭을 넓혔다. 프리즈·키아프 VIP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관람객들이 오롯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했다.
롯데문화재단 김형태 대표는 “대한민국이 미술 축제로 들썩이는 가운데 롯데뮤지엄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술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니엘 아샴: 서울 3024 ― 발굴된 미래’는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1000년 후의 미래인 3024년의 서울을 소환한 이번 전시는 과거, 현재, 미래가 혼재돼 시간을 초월하는 이질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 문명과 유적 발굴을 재해석한 ‘상상의 고고학(Fictional Archaeology)’이라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개념에 기반한 작품 250여 점이 출품됐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