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건설계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140억 원에 이르는 공사·물품 대금을 10일 현금으로 지급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 속에서 협력사들이 겪는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조치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매년 명절 때면 협력사와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지급을 통해 자금 흐름을 원활히 하도록 지원해 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올해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어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부스 지원이나 ‘근로자의 날’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