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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금융주 동반 하락

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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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4.09.11 16:39:34

금융주(PG). 일러스트=연합뉴스, 백수진 제작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 증시에서 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주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자 11일 국내 증시에서도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스피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6.3% 하락한 7만7천900원에 장마감했다.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며 급락세로 바뀌었다.

신한지주(-6.18%), 하나금융지주(-6.5%), 메리츠금융지주(-1.12%) 등 금융지주사들의 주가가 모두 내렸다.

삼성생명(-3.81%), 한화생명(-4.12%), DB손해보험(-4.8%), 삼성화재(-1.15%) 등 보험주들도 낙폭이 컸다. 이외에도 삼성증권(-3.32%), 미래에셋증권(-3.41%), 키움증권(-5.3%), 대신증권(-2.54%) 등 증권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금융주 급락은 글로벌 경기 둔화가 현실화되면 금융회사들의 수익성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는 5.19%, 골드만삭스는 4.39% 급락했다.

특히 금융지주사의 주가는 연이은 호실적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배당 증가 기대감에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금리인하 가시화와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우려가 커진 점이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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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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