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을 기반으로 한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아더에러(ADERERROR)’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명동본점 10층에 단독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면세 채널에 아더에러가 입점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아더에러는 2014년 설립된 패션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면세점 매장은 아더에러의 디자인 특징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치 디테일을 공간 곳곳에 적용했다.
롯데면세점에서는 아더에러의 메인 컬렉션을 비롯해, 컨템포러리 라인인 시그니피컨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피컨트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높은 후디, 티셔츠, 팬츠 등을 제작하며, 간결한 실루엣과 높은 활용도가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아더에러 테트라이트 뱃지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내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브랜드를 보다 먼저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의 올해 국산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30% 신장했다. 중국과 대만, 일본 등 면세점 주요 국적 고객의 매출 신장률은 모두 20%대를 기록했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카테고리를 구매하는 고객의 국적 또한 더욱 다양해졌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늘어나는 K패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