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직원 150명과 함께 ‘청렴하show’ 개최… 12일 아침방송 청렴 퀴즈에선 구청장이 마이크 잡아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 검정 양복)이 ‘청렴하쇼(show)’에 참석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지난 13일 관악구청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토크 콘서트 ‘청렴하쇼(show)’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구청장과의 대담’에선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직원 대표 세 명과 함께 청렴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어 △조직문화 개선 △세대 간 인식 차이 △갑질 근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12일에는 부패 취약시기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특집 청렴 퀴즈’ 시간으로 마련한 아침방송에서 박준희 구청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으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청렴 관련 주제로 퀴즈를 내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청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책임감과 원칙을 다시 한번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관악구는 청렴과 관련해 다양한 퀴즈를 내는 아침방송 ‘유퀴즈 온 더 관악’을 올해부터 매달 운영하고 있다. 퀴즈 정답자에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직원 참여율이 높고 반응 또한 뜨겁다.

관악구 관계자는 “아침방송 청렴 퀴즈는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간부들이 직접 퀴즈를 내기 때문에 직원들과 상호소통하며 조직 내 상하 간 벽을 허물고 더욱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이루는 핵심”이라며 “갑질 근절과 수평적 조직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해 관악구가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