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4.09.19 12:04:26
올해는 건군 제 76주년이 되는 해로, 작년에 이어 국군의 날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9월 20일 다가오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김상한 행정1부시장 주재로 국방부, 자치구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실시한다.
특히 국내외 안보 상황 등을 고려해 우리 군의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하고 ‘튼튼한 안보’와 ‘강한 국방’을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협력한다. 시는 올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조해 왔으며,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해 분야별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조치하고 있다.
먼저,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12일에 열린 서울시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통해 국방부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인파밀집 예상지역의 세부대책 마련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동의했다.
그리고, 서울공항에서 광화문 그리고 고양시까지 전차·자주포 등 다수의 군 중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외부전문가와 함께 한강대교·증산교·사천교 등 교량 통과 안전성 검토를 실시했다. 이동 구간 중 장비이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시선유도봉 57개도 제거 후 재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경찰청과 함께 적재적소에 경찰인력을 배치하여, 부대이동과 시가행진 전 구간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행사장 내 질서유지 및 인파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119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급차량·수난보트 등 소방장비 12대와 소방인력 47명을 투입하여 행사장 화재 등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또 지하철역사 미디어보드 등 서울시가 보유한 111개의 전광판과 블로그·뉴스레터 등 서울시 공식 SNS를 총동원하여 국군의 날 행사정보를 집중 홍보한다.
이 외에도 120다산콜을 통해 교통통제 등 행사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34년만에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많은 유동인구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므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와 자치구, 국방부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