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9.20 10:52:49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2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중구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20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책으로 추억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로 마련했다.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주관하며, 낮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북페스티벌을 ‘책을 매개로 한 추억 여행’이라고 소개했다. 가을하늘을 느끼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운영되며, 재즈·현악4중주·버스킹 공연도 펼쳐친다.
이날 행사에선 특히 ‘중구 올해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된 동화책 ‘우리마을에 온 손님’의 저자 박혜선 작가와 이수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키링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와 전시를 마련해 모두가 즐기도록 기획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독서는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 지혜와 통찰을 주는 힘이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모두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사항은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