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이달 28일 오전 11시 관악구청 광장에서 지역사회 내·외국인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한 ‘관악상호문화축제’를 연다.
관악구는 지역주민,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17년째 상호문화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관악구가족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아프리카댄스팀 ‘따그’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부에선 상호문화를 경험해보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한국문화체험(청사초롱 만들기) △세계의 다양한 문화 이해·체험(타투스티커·전통놀이체험·캐리커처 등) △세계악기체험 △다국어 그림책 큐레이션 △인생네컷 촬영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에 더해 △퓨전국악 공연과 매직쇼 △외국인 주민상담소 △CPR 다국어 키오스크 안전체험 △구민 정보제공 등의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관악구 공식블로그나 관악구가족센터 축제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즐거운 경험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화합과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관악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