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지역사회 화상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5월부터 9월 23일까지 5개월간 서울시 영등포구 내 어린이집 7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화상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화상사고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화상의 위험성을 알리고 화상사고 예방법과 대처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총 199명 어린이가 참석했다. 교육으로 ▲화상의 정의 ▲화상의 종류와 깊이 ▲생활 속 화상 ▲화상 응급처치 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혹은 가전제품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화상예방을 위한 안전한 행동 습관을 익혔다.
이미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화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를 주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화상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지정 대학병원 유일 화상전문병원으로 고압산소치료센터 및 로봇재활센터를 통해 효과적인 화상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화상병원학교를 만들어 장기간 입원한 화상 환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9월 ‘화상핫라인’을 개설하고 24시간 응급콜을 통해 화상 응급처치 매뉴얼 및 병원 구급차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화상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