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이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의 독점 공급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2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애드바이오텍은 전날보다 29.89% 오른 4천2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장 마감까지 유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는 2021년 263억달러에서 2031년 488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의 신규 성장 동력인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도 "애드바이오텍은 4세대 음식물 처리기에 투입되는 미생물제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톱티어 가전사 및 렌털 업체 등과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며 "대기업 음식물 처리기용 미생물제 공급이 본격화할 경우 중장기 실적 개선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애드바이오텍은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김명동 강원대 바이오산업공학부 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로부터 미생물 관련 주요 특허 2건을 기술이전 받은 바 있다.
해당 특허는 ‘바실러스 아밀로리쿼파시엔스 KNU-1(KCTC18343P) 균주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생육저해제’와 ‘바실러스 아밀로리쿼파시엔스 KNU-1(KCTC18343P) 균주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항진균제’다. 유해균과 진균의 생육을 억제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이번에 미생물제를 시작으로 동물의약품과 생활(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의 필터)에 밀접한 인체의약품으로도 활용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미생물제를 시작으로 동물의약품과 생활(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의 필터)에 밀접한 인체의약품으로도 활용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