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지역 축제로 풍성해진 10월, 어디로 떠나볼까?

한강페스티벌부터 강동선사문화축제, 강감찬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목포항구축제 등 다양한 축제 열려

  •  

cnbnews 이윤수⁄ 2024.10.11 10:32:23

서울시는 건강한 휴식과 신선한 즐거움으로 구성된 사계절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을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한강 수상과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사진=서울시청

10월 둘째 주, 가을을 맞이해 지역마다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먼저 가을날에 어울리는 ‘건강한 한강 산책’을 주제로 댄스음악 줄넘기, 점핑 피트니스, 패들보드에서 즐기는 굿모닝 요가까지 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오케스트라·발레 공연 등 마음 건강 충전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웰니스 페스티벌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건강한 휴식과 신선한 즐거움으로 구성된 사계절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 가을편'을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한강 수상과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건강한 한강 산책’으로 여름내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처방과 치유의 프로그램 16개를 운영한다.

페스티벌 시작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몸건강 주간’으로 ‘오늘 운동은 한강에서 완료(오운한)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 댄스음악 줄넘기, 12일 점핑 피트니스, 13일 패들보드 요가 및 별밤무소음DJ파티를 진행한다.

이어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는 마음 건강 주간으로 한강의 매력적인 정취를 차분하게 즐기며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 선상에서 펼쳐지는 그림여행, 무한 집중력이 요구되는 이색겨루기 대회 등이 열린다.

19일~20일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서 해질녘 가을음악회를 선보인다. 34인조 클라츠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19일)’, ‘잠자는 숲속의 미녀(20일)’를 연주하고 이에 맞춰 발레공연을 선보이다.

16일~18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르네상스호에서 겸재 정선 그림 뱃놀이를 구경할 수 있다. 미술 인문학 강사(소통하는 그림 연구소 소속)와 함께 겸재 정선의 동선을 따라가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역사 문화 선상 여행도 진행된다.

19일은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서 제1회 수퍼산만대회가 열린다. 현대의 복잡한 일상을 상징하는 ‘N잡러 서울이의 하루’ 콘셉트로 산만한 방해물을 이겨내고 무한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두뇌/신체)을 수행하는 대회다. 스마트폰과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집중력이 필요한 문제를 푸는 스크린 미션, 좁은 물병 입구 물 따르기 등 액티비티 미션으로 구성된다. 최상위 득점 3인에게 수퍼산만히어로 시상이 참가가 전원에게는 집중능력자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행사기간 다양한 아프리카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과 할인된 가격으로 수상레저를 축제 기간 내내 경험할 수 있는 세빛섬 요트&카약페스티벌, 한강한류불꽃크루즈 등도 진행된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제29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강동구청

서울 강동구에서는 ‘제29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11일 오후 7시 30분, 주무대 ‘불의 나라’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6000년의 이야기, 오늘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토기 제작에 사용되는 불, 물, 흙, 바람(4원소)을 상징하는 개막 퍼포먼스와 주제공연, 그리고 화려한 드론쇼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감성 트로트 황제 ‘진성’, 쿨의 ‘이재훈’,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바다’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서울시 무형유산 제10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연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공연팀이 참여하는 ‘장애인 가족 축제’, 강동구민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강동선사 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7시부터 폐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주무대인 ‘불의 나라’에서 트로트 여왕 ‘김연자’, 원조 댄스 여신 ‘김완선’, 지오디(god)의 감성 보컬 ‘김태우’가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화려한 불꽃쇼가 성대했던 축제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 관악구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감찬 잔치’라는 주제로 낙성대공원에서 관악강감찬축제를 진행한다.

11일은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고자 준비한 ‘추모제향’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12일부터는 마을 특색이 가득 담긴 체험 부스,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속 전술과 전략 체험, 관악정 활쏘기 체험 등 전 연령대가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려시대 시장인 ‘방시’를 모티브로 다양한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잔치 ‘고려장터’나 무료 거리예술공연 ‘고려난장’도 준비돼있다.

특별 게스트도 초대된다. 12일에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함께하는 ‘강감찬 가요제’, 13일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와 서경덕 교수가 함께하는 ‘강감찬 토크쇼’ 그리고 ‘고려거란전쟁’ 출연 배우 이시아와 함께하는 e스포츠 민속놀이 ‘원정왕후배 강감찬 스타★크래프트대회’가 열린다.

진주에서는 지난 5일부터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 등(燈)에 불을 밝히며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했다. 사진=진주시청

서울시 및 자치구뿐만 아니라 진주와 목포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진주에서는 지난 5일부터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 등(燈)에 불을 밝히며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막해 10월 2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동안 진주성, 남강, 유등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 유등이 설치된다. 촉석루 아래 남강에는 K-컬처를 나타내는 세종대왕동상․첨성대․한복하모 등(燈) 및 K-우주항공을 나타내는 KF-21․수리온․UAM 대형등(燈)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진주성 내에는 K-평화마을, K-컬처마을, 우주행성파크, 쥬라기 월드 in 진주성 등의 주제로 세계의 평화글자등(燈), 오징어게임등(燈), 꼬마우주인등(燈), 공룡등(燈)을 전시하고, 특히 진주성 영남포정사 주변으로 꼬마우주인등(燈), 우주선등(燈)을 설치하여 진주시의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염원한다.

유등공원에는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즈존으로 구성하여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유람선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축제기간 동안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소망등(燈) 달기, 부교 건너기, 스탬프 &트레저투어, 부자길 희망달기, 유등 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燈) 만들기, 유람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2024 목포항구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목포시청

또 2024 목포항구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목포항구축제는 2024~202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오감만족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 시장인 ‘파시’를 축제의 주요 주제로 선정해 목포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낼 예정이다.

10월 11일 오후 5시 20분 디스코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를 이번 항구축제는 글로벌 퍼레이드와 함께 만선 배가 입항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연출한다. 이로써 목포항의 번영과 만선을 기원하고, 항구에서 시작되는 목포의 밝은 미래를 제시할 전망이다. 전통 파시를 더욱 돋보이도록 구성된 올해 축제장은 목포항을 따라 세대별로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 현대존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글로벌 파시’를 연출하게 된다.

파시존에서는 전통 파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파시 장터에서 경매받은 수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구이터와 어물전 수라간 등이 운영된다. 이 공간은 목포항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항구존은 목포의 근대역사와 70~80년대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항구 버스킹, 항구토야호(건맥체험), 청년창업부스 및 음식부스로 꾸며진다.

현대존과 청년존에서는 낭만한끼, 청년항구볼, 체험부스, 선창어린이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해 목포항의 낭만과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제철 수산물을 목포만의 맛과 멋으로 즐길 수 있도록 목포 미식페스타가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품격있는 밥상’, ‘3인 3색 스페셜 쿡’ 등 입맛을 돋우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관련태그
한강페스티벌  강동선사문화축제  강감찬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목포항구축제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