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손끝으로 소통… 종로구 ‘사랑의 수어교실’

3월 26부터 매주 수요일 총 12회 차 과정으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수어 및 실용 회화 교육

  •  

cnbnews 안용호⁄ 2025.02.27 21:57:36

지난해 사랑의 수어교실 수업 장면. 사진=종로구청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청각·언어 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수어(수화 언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사랑의 수어교실」을 운영한다.

수어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주요 의사소통 수단이지만, 비장애인도 배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종로구는 주민들이 수어를 익히고 장애인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종로구수어통역센터 소속 전문 수어통역사가 이끈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기초 수어 표현부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장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3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종로구수어통역센터(종로구 종로50라길 41-3) 3층 다목적교육실에서 열린다. 총 12회 과정 중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어에 관심 있는 종로구민 및 관내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월 5일부터 반별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는 별도 부담이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장애인정책팀 또는 종로구수어통역센터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수어교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누구나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종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종로구  정문헌  사랑의수어교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